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소방과 함께한 인명구조견 ‘나라’ 은퇴‘나라’ 반려견으로 ‘제2의 삶’ 응원
소방 현장을 누비던 ‘나라’의 은퇴식.사진제공=순천소방서

순천소방서(서장 남정열)는 5일 16시 그 동안 소방 현장을 같이 누비던 ‘나라’의 은퇴식과 함께 새로운 구조견 ‘용맹’이에 대한 임무 교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라(가쿤스ㆍ5)’는 지난 2012년 10월 3일 서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체세포복제견으로 태어났다.

2013년 2월 18일 구조견으로 첫 출발하여 2015년 10월 28일 인명구조견 자격 레벨A를 취득하여 순천소방서에서 인명구조견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인명구조견이 되기까지 만 3년이 걸렸다. 그만큼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거친 것이다.

나라는 지금까지 총25회 현장에 출동하였으며 EBS, KTV 등 방송에도 출연하여 소방활동 사항을 홍보하는 등 많은 공을 세우고 이번에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이날 은퇴하는 나라는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돼 반려견으로 제2의 생을 살아가게 된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함께한 구조대원들이 나라의 제2의 삶을 응원하였다.

나라와 함께 2년간 구조활동을 함께 한 파트너 박석룡 핸들러는 “119인명구조견으로 절제된 식단과 고된 훈련을 견뎌오며 험한 구조현장을 누벼온 나라를 옆에서 바라보며 많이 안쓰럽고 대견했다” 며 “이제는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가고 싶은 곳에 마음껏 다니며 사랑 받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명구조견으로 순천소방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용맹(저먼세퍼트ㆍ3)’이는 나라의 은퇴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119구조본부 국가인명구조견센터에서 2년 전부터 산악수색, 야간수색, 종합전술, 팀 훈련 등을 소화했다.

또한 새로운 핸들러와의 친화교육과 복종, 산악 및 붕괴지역 실전수색훈련 등을 위해 인명구조견센터에 담당핸들러를 파견해 각종 수색 훈련을 마무리한 상태로, 실제 상황 발생 시 언제든 출동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새로운 구조견팀이 나라의 뒤를 이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동현 기자  neov21@naver.com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동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