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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물동량 검역 제대로 안 돼“이젠 더이상 광양항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
컨테이너 방역중인 광양항

지난 달 27일 전남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서 발견된 살인불개미(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개미로 판명)관련 광양항 검역소가 물동량 처리 문제로 난항이 예상될 조짐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담당 사무관에 따르면 “불개미 관련돼 검역강화 측면에서 전량 개장해서 검역하라”는 지침을 내린 가운데 광양항이 300 컨테이너로 통관이 제한됐다.

이는 통상 물동량 통관이 2~3일내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 6일부터 하루 300 건으로 축소 될 경우 고스란히 관련 업체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지적이다.

광양항 관계자는 “업무를 100% 소화 못하고 검역관이 부족지만 물량을 소화 못하고 증원조치가 될 때가지 방법이 없다. 검역본부에서 지원을 해줘야한다”면서 “예전에는 검역을 100프로 정확하게 못했는데 이번에 살인불개미가 발견돼 최근에는 정확하게 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해당 업체들은 “물량이 2009년 이후 두 세배 증가됐음에도 불구하고 검역인원을 충원해야 마땅한데 검역수량을 제한하는 것이 도대체 말이나 되냐”며 관계당국의 행태를 꼬집었다.

이에 대해 본부 관계자는 “광양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인력부족 이어서 퇴직하는 분을 다시 뽑아 대체인력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항 한 수입업자는 “살인불개미로 인해 검역수량을 전체 물량으로 확대해도 물류비용 상승의 어려움까지 감수했다”며 “이젠 더이상 광양항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통관 지연으로 추가된 비용은 업체에서 전액 부담해야 한다. 광양항을 활성화 시킨다고 해놓고 사실상 광양항을 방치 하는 것이며 최소한의 위기에 대한 기능마저 상실한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광양항은 지난 2009년 9명의 검역관이었던 것이 물량이 두 세배 가까이 늘어난 2017년도 현재 6명 중에 2명이 휴가 중이며 4명이 검역을 하고 있어 타 항에 비해 턱없는 인력부족으로 나타났다.

정상명 기자  jsgeve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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