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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위안부’ 비하발언 송교수 ‘파면’
순천대학교 본부 전경.시사21 자료사진

‘위안부’ 비하발언으로 사회적인 커다란 물의를 빚었던 순천대학교 송대엽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파면’ 결정을 내렸다.

순천대학교 박진성 총장은 12일 성명을 내고 이와 같은 결정 통보와 함께 사과의 인사를 했다.

박 총장은 성명에서 “우리 대학의 A교수가 강의실에서 행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학생들과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대학 총장으로서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면서 “이번 일로 인해 순천대학교의 명예와 지역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 한치의 치우침이나 절차적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장 직속의 진상조사 TF팀 운영을 통해 진상을 낱낱이 파악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한 결과 오늘 해당 교수에 대해 파면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 천대학교는 해당 교수의 징계처리와 더불어 향후 유사한 사안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대학 내 인권센터를 개설”하고, “어떤 사안이든 비밀을 보장받으며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제보 창구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끝으로 “다시 한 번 우리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그리고 위안부 할머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순천대의 ‘파면’ 결정에 대해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단체들은 “순천대학교가 일본군‘위안부’비하와 여성 희롱 발언을 한 송대엽교수를 파면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인 순천대학교가 이번을 반면교사의 기회로 삼아 학생들에 대한 교수의 언어폭력과 인권침해 재발방지를 위한 전수조사와 대책 마련, 일본군 ‘위안부’ 등 올바른 역사인식에 관한 교육과 여성 평등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동현 기자  neov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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