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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의 지난 3년 성과와 소회

본지는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현재, 전임 이성웅 광양시장의 12년 재임 후, 새롭게 민선시장이 되어 지난 3년 간 광양시 행정을 이끌어 온 정현복 광양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소회 그리고 남은 과제에 대해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정현복 광양시장

■ 먼저 광양시민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광양시장이라는 큰 책임을 맡겨주신지 3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자주 만나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찾아가는 해피데이나 현장 행정의 날,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건의사항 2,400여 건을 받았습니다. 그 중 84%를 완료해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 민선6기 임기 1년을 앞두고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7월 3일 공식 출범한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라는 상징성과 광양시 브랜드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핵심 과제가 3년 이라는 준비 기간을 걸쳐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입니다.

■ 사업 중 임기 중에 마무리를 지어야 할 사업은?

시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들 중에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조만간 착공예정인 목성지구도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고. 또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 3지구도 2018년까지 준공되도록 서두를 생각입니다.

■ 시민에게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는데, 이행률은 몇%이신지?

민선6기 공약사항은 140건입니다. 어린이보육재단 설립, 익신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80건은 완료했습니다. 금강아파트~성황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46건은 추진 중입니다. 다만, 임기 내 목표 달성이 어려운 남해고속도로 선형 개량 사업 등 14건은 장기과제로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 광양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구 정인화 국회의원과 호흡이 중요한데 어떤 방식으로 소통이 되고 있는지?

새정부 출범 후 지난 5월 정인화 국회의원과 지역의 도ㆍ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도출된 대응방향을 토대로 국비확보에 전략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광양ㆍ여수ㆍ순천시 행정협의회가 민선 6기 들어 복원됐습니다. 여기에서도 광양만권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 광양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세계적인 저성장과 해운업의 구조조정, 철강 산업의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 돈이 순환되고, 일자리도 늘어나게 됩니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나 산단개발, SOC, LF스퀘어와 운전면허시험장 개장, 포스코 투자 확대 등 이 모두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들입니다.

■ 민선6기 시장으로서 국회의원 및 지역 시도의원들과 풀어야할 중점 현안은 무엇인지?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광양항 경쟁력 강화 기반시설 확충과 자동차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허브 구축,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화 지원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남해안고속도로 선형 개량 사업,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GIST 광양분원 설치, 광양지역대학교 정상화, 이순신대교 국가관리,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로(해저터널) 개설 등 지역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현안사업들입니다.

■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가기 위한 사업의 현 주소는?

시는 평균연령이 38.9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다. 유소년 인구 비율도 23.09%로 가장 높다. 이러한 도시 특성을 반영해 임신에서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124개 과제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도 올해 12월까지 인증받기 위해 제도와 계획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9개에서 13개로 확충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특화 도서관 2곳과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건립됩니다. 신생아 양육비도 국내 최고수준인 최대 2천만 원까지 늘렸습니다.

또 하나의 역점 사업이 어린이 테마파크입니다. 컨셉은 놀이와 배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VR, 철, 빛, 숲, 물로 정했습니다. 1백 2십만㎡를 1, 2단계로 나누어 개발하게 되는데 EBS와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과 손잡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어린이 테마파크를 대전 이남에서 가장 큰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 인구 증가에 대한 대응책은?

인구가 곧 도시경쟁력이다. 광양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13년간 인구가 지속증가하고 있는 도시이지만, 인구가 최소한 30만 명은 되어야 도시 자생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시는 인구 유입을 위해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을 공격적으로 펼쳐왔습니다.

이와 함께 인구정책팀을 지난 2월에 신설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인구영향검토제’입니다. ‘인구영향검토제’는 시의 모든 정책사업을 인구 증가와 연계하여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시책의 초점을 인구 증가에 맞춰나가고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광양시민에게 바라는 말씀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남은 1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저를 비롯한 1,400여 광양시 공직자와 함께 더 큰 광양을 만들고 광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명 기자  jsgeve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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