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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프라자, “시와 입주자 공동노력 필요”70.3% 시의 개입 필요성 공감

순천 원도심에 18년째 방치되고 있어 일부에서는 “흉물이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황금프라자 건물의 바람직한 해법에 대해 순천시민들 50.9%가 ‘시와 입주자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사21>와 <한국타임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전남리서치연구소>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순천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시민들은 “순천 원도심에 위치한 황금프라자 건물이 18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도 황금프라자 문제는 해결되어야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떤 방안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에 50.9%가 ‘입주자와 시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19.4%는 ‘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해결 의지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13.9%는 ‘입주자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6.5%는 ‘국회의원이 국비를 확보하여 해결해야 한다’순으로 나타났다.(기타의견 : 9.3%)

즉, 입주자들과 시의 공동노력과 시의 적극적인 개입 필요성을 더하면 70.3%의 의견이 시가 나서야함을 말해주고 있다.

이 부분 역시 모든 연령층과 정당지지도별 역시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도 ‘입주자와 시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라는 부분에서 높게 응답했다.

따라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인 순천시는 황금프라자 문제의 해결방안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황금프라자는 ‘황금프라자대책추진위원회’의 노력으로 전체 입주자(172명)들의 80%(140명)가 매각에 동의를 하였으며, 건물을 낙찰 받은 서울의 ENB측도 같은 생각이다.

다만 황금프라자를 매각할 경우 잠정적인 매각대금이 약 70~8-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시가 과연 매입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울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시 관계부서는 “입주자들이 100% 매각에 동의 하길” 바라고 있는 입장이다. 이는 혹여라도 누군가 몇몇 입주자들이 매각에 반대할 경우 잡음과 분란이 일어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에선, “시의 자금으로 과연 황금프라자 건물을 사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다. 이 같은 지적은 “황금프라자 건물을 매입할 돈이면 시에서 추진하려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과거 자신들이 장사를 하기 위해 입주한 것인데 상권이 붕괴되면서 방치된 것을 굳이 시의 돈으로 매입하여 도와줘야 하느냐”는 지극히 현실적인 ‘원인자해결’ 논리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설문에 응답한 많은 시민들이 황금프라자 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자들과 시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은 만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도 시가 황금프라자 문제를 해결할 방안 마련에 보다 전향적인 태도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순천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47명이 답했으며(응답률: 9.8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0%P이다. 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지역 성별 연령별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2014년 8월 주민등록 인구 비율에 맞게 보정했다.

양준석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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