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
선관위, ‘내로남불·위선·무능’ 문구 불허

편파 논란에 휩싸인 선관위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3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관내 투표함을 밀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 재·보궐 선거 투표 독려 문구로 ‘내로남불’ ‘위선’ ‘무능’ 등의 표현을 금지했다. 특정 정당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내로남불 더불어민주당’을 공식 인정했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내놨다. 선관위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사무처는 최근 ‘투표가 위선을 이깁니다·투표가 무능을 이깁니다·투표가 내로남불을 이깁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 선관위에 문의했다.

선관위는 “특정 정당(후보자)을 쉽게 유추할 수 있거나,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라서 사용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4·7 재·보선 과정에서 선관위 결정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선관위는 ‘보궐선거 왜 하죠’라는 내용의 시민단체 현수막을 불허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됐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준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