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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주윤식 후보 여론조사 발언 선거법위반 여부 검토

주 후보, “제가 20% 이상 앞서고 있다는 얘기 들어”
선관위 관계자, “구체적 수치 언급 위반여부 검토”
4월 1일부터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 공표 금지

4·7일 보궐선거 전남도의원 순천 제1선거구 민주당 한춘옥 후보와 무소속 주윤식 후보가 연일 지역을 뜨겁게 달구면서 선거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일 무소속 주윤식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정에 나온 ‘여론조사 수치’ 발언을 두고 전남선관위가 ‘선거법위반’ 검토에 들어갔다.

주 후보는 선거법상 여론조사 공표금지가 시작되는 1일 기자회견에서 “지지율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도, “한춘옥 후보 측으로부터 흘러나온 이야기로는 제가 20% 앞서고 있다는 얘기는 있다”고 발언했다.

주 후보의 여론조사수치 발언에 한춘옥 후보는 즉각 “주윤식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근거도 없는 여론조사수치를 거론하며, 또 한 번의 선거법위반 소지가 다분한 행위를 하셨다는 말씀도 아울러 드린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주 후보의 여론조사수치 발언에 대해 전남선관위는 3일 오후 “순천의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공표·보도된 여론조사가 지금까지 전혀 없다”고 전제, “어떤 것을 근거로 20% 답변을 했는지 사실 확인과 선거법위반 법률검토도 빠르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1항에 따라 4월 1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4월 7일 오후 8시까지 선거에 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금지기간 중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자칫 선거인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였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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