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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식 후보, 8년 간 대표발의조례 ‘1건’

언론 비난 삼가고 스스로 자신 되돌아봐야

주윤식 후보가 예비후보로 출마할 당시 배포한 홍보팜프렛에 '전)남도방송신문 회장'이라는 경력이 포함되어 있다. 자신에게 우호적일 때만 언론이고, 자신을 검증할 땐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찌라시"라고 비난하고 공격하는 태도는 바람직 하지 못하다.

오는 4월 7일 전남도의원 보궐선거 순천 제1선거구 무소속 주윤식 후보가 8년 간 순천시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대표발의 한 조례는 1건으로 확인됐다.

조례 대표발의가 의정활동의 바로미터는 아니지만 최소한 그가 의정활동을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서 의미는 갖는다고 볼 때, 과연 이런 의정활동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의문이다.

주윤식 후보는 지난 6대 순천시의회에서 ‘순천시미술대전조례’ 한 건을 허유인 현 의장과 공동 대표발의를 했을 뿐, 이후 어떤 조례도 대표발의 한 것이 없다.

시의원이 지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질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 “8년의 긴 기간 동안 딸랑 1건의 조례 대표발의라니 그런 의정활동 누군들 못 하겠냐, 참 자랑스럽기도 하겠다”는 조롱이 나오는 이유다.

주 후보는 또한 지난 3월 31일 보도자료에서 “기자라는 탈을 쓰고 선거 때만 나타나는 지역 찌라시들”이라고 언론을 비난하면서, “이들이 생산하는 가짜뉴스에 우리 지역 순천시가 병들어 가고 있다”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과연 주 후보가 지적하는 언론의 ‘가짜뉴스’는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의정활동이 언론의 시각에서 볼 때 하도 남부끄럽고 어이가 없어 굳이 지적하지 않았더니, 그게 마땅치 않아서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화를 낸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는 비판이다.

그렇게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에게 왜 보도자료는 배포하고 기자회견은 왜 하는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언론”이고, “자신을 검증하는 건 싫다는 이중적 태도로 언론을 대하는 건 한 때나마 시의원을 지냈던 공인으로서 바른 태도는 아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주 후보는 선거 초반 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에서 구성한 ‘금품제공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모 변호사가 “경선 불복 탈당자”라고 황당한 거짓주장을 보도자료로 배포하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런 몇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시민들과 유권자들은 누가 ‘가짜뉴스’를 생산하여 배포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주 후보는 “말 없는 다수의 시민들과 유권자들의 선택은 무섭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질타를 아프게 받아들이기 권유하는 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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