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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순천보궐선거 ‘허위내용’ 보도자료 정정 ‘시끌’

구희승 변호사 겨냥 ‘경선불복’ 프레임 씌워
주윤식 예비후보, 언론보도 후 7시간여 만에 ‘정정자료’ 배포

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의 '금품제공 진상조사특별위원회' 발대식 모습

오는 4·7 전남도의원 순천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 유독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논란이 시끄럽다.

논란의 핵심은 ‘금품제공’ 진정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금품제공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과 관련된 것이다.

지난 16일 소병철 지역위원장은 법률전문가인 구희승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구 변호사는 지난해 총선과정에서 당시 소 후보의 벌률지원단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위 구성에 반발한 주윤식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1시 20여분 경 “순천지역위원회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으로, “노골적 특정후보 편들기로 해당행위 심각하고 지역위가 과열선거를 조장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다.

문제는 해당 보도자료에서 특위위원장인 구희승 변호사를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경선불복 탈당자’로 비난한 것이다. 또한 이는 예비후보가 배포한 보도자료 이다보니 내용이 일부 언론에 그대로 인용 보도되었다.

지난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에 참여한 자체가 없는 구 변호사 입장에선 “명백하게 악의적인 허위사실에 해당”하는 것인 셈이다. 마치 “구 변호사를 부도덕하고, 가장 나쁜 형태의 해당행위자라는 이미지를 씌우고자 하는 시도”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이 같은 ‘허위사실’이 적시된 보도자료 배포가 문제되자 주 예비후보는 7시간여가 지난 후인 당일 밤 8시 50여분 경 “구 변호사가 경선불복 탈당이 아니라는 정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주윤식 예비후보가 뒤늦은 시간이나마 ‘허위내용’을 정정하여 바로잡긴 했으나,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구 변호사는 ‘경선불복 탈당 인사’로 지역사회에 대한 후유증은 남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주윤식 예비후보는 같은 보도자료에서 “전남도당은 순천지역위원회가 꾸린 금품제공 진상조사특위에 대해 미승인 임의기구로 판단하고 활동불가 통보를 내려 논란이 확산되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본지가 전남도당 사무처장에게 직접 질의응답 확인한 바로는 “공식적으로 특위구성 활동불가 방침을 한 바 없다”면서, “지역위 사무국장에게 도당과 협의도 하고 해야지 언론을 통해 알게 하냐고 항의를 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부분 역시 ‘특위구성이 임의기구’여서 ‘전남도당이 활동불가 통보를 했다’는 것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자의적 유권해석에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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