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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선 D-1, 한국계 정치현 후보 운명의 날

정치현, 볼리비아 대통령에 도전…집권 여당과 2파전
민주주의 대 사회주의 대결, 모국에서 전달한 ‘기적의 지팡이’ 당선기원

볼리비아 대선후보인 한국계 정치현 후보가 부친인 정은실 목사로부터 모국인 전남 순천의 정태중 목사가 손수 깎아 만든 '모세의 기적의 지팡이'를 전달 받고 선거승리를 기원하며 지팡이를 높이 치켜들고 있다. 제공=순천 드림교회 임화식 목사

볼리비아 대통령선거에 한국인 선교사의 아들인 정치현 목사가 민주기독당과 연대한 승리당 후보로 대선에 뛰어든 가운데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계 목사 정치현 후보가 선거일을 앞두고 지난 16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모국인 한국의 지인 정태중 목사(순천 상사면에서 목회활동)가 손수 깎아 만든 ‘모세의 기적의 지팡이’ 전달식을 가졌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정 후보가 부친인 정은실 목사로부터 전달 받은 ‘기적의 지팡이’는 지난해 정은실 목사 내외가 정치현 목사 두 아들을 데리고 모국에 방문했을 당시 순천 명궁관 한정식 대표의 동생인 정태중 목사가 깎아 만든 지팡이다.

당시 정태중 목사는 정치현 후보의 부친인 정은실 목사와 함께 내방한 정 후보 아들에게 “아버지께 드려라”고 전달하였으며, 이를 대선 선거일을 앞둔 지난 16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정 후보 부친이 정 후보의 대통령선거 당선을 기원하며 전달하는 작은 행사를 한 것이다.

볼리비아라는 먼 타국에서 한국인이 유력 대선후보가 되어 선거를 앞둔 시점에, 비록 가족 간에 치룬 작은 당선기원 행사이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모국의 지인들은 정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 1965년 한국과 수교한 대통령중심제 볼리비아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9개월 동안 정치적 무력함 속에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민보건이 무방비상태에 빠졌다.

이 같은 국난에 빠진 볼리비아 국민들은 더 나은 미래와 함께 자유민주적 변화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정치현 후보가 의사이자 목사인 점이 볼리비아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 후보는 “(여당) 사회주의운동에 반대한다”라며 분명한 자세를 취하면서, 간접적으로 중도우파 야당 ‘시민사회’의 메사 전 대통령 쪽 정치노선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정 후보 대선캠프는 “정 후보가 볼리비아 대선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에 알린 COVID-19 K-방역”을 볼리비아에 현실에 맞게 적용해 국민 보건복지에 힘쓰는 한편, “대한민국의 선진의료인 한약과 양약을 겸비한 의료인 출신인 두 사람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상을 갈망하는 볼리비아 국민들 위해 희망의 불빛을 쏘아 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리비아 대선은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서면 당선이 확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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