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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확대 호남 72.5% 압도적

국민전체 ‘찬성’ 58.2% > ‘반대’ 24.0%. 전 지역 ‘정원확대 찬성’ 높아
30·40대 찬성 70%, 서울·수도권도 높아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7월 28일 하루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총통화 8721명, 응답률 5.8%)을 대상으로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찬반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약 6명은 향후 10년간 의대정원을 4000명 더 늘리겠다는 정부와 여당의 계획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은 72.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30·40대도 70%로 지지가 확고했고, 의료 여건이 좋은 편인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찬성이 반대를 압도했다.

조사결과, ‘확대찬성’ 응답이 58.2%로, ‘확대 반대’ 24.0%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17.8%다.

모든 권역에서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광주/전라 지역이 찬성 72.5%로 특히 높았는데, 전라남도는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서울도 찬성 64.2% - 반대 17.4%로 찬성이 3배를 넘었다. 이어 경기/인천(찬-60.5%), 부산/울산/경남(찬-53.2%), 대구/경북(찬-50.0%), 대전/세종/충청(찬-43.4%) 순으로 찬성여론이 높았다.

특히 40대(74.9%)와 30대(71.5%)는 찬성응답이 70%대를 기록했다. 18·19세를 포함한 20대(63.2%)는 60%대, 50대(52.6%)와 60대(52.2%)는 50%대였다. 70세 이상은 확대 반대가 33.2%로 확대 찬성 25.1%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1.7%로 제일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85.1%로 압도적인 찬성이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찬 31.6% - 반 46.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사용했고,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마이뉴스 '자료보기'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대정원 증원’에 즉각 반발하며 오는 8월 1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 간 의료불균형 해소라는 정부의 방향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의대정원 확대를 강력히 반대해온 의사단체 측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문은 다음과 같다.

Q. 최근 정부와 여당은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매년 최대 400명씩 10년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다음 의견 중 어디에 더 공감하십니까? (1~2번 무작위 배열)

1. 공공의료 인력 확충, 지역 의사 양성 등의 이유로 찬성한다.
2. 충분한 논의 부족, 의료계 경쟁 과열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
3. 잘 모르겠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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