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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사색과 즐거움 가득한 <장도 야외조각전> 개최

사유, 사색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15인의 그룹전으로 펼쳐져
개인이 가진 개성과 인간성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23점으로 기획

김숙빈. 엄마 울지마. 제공=예울마루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4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255일간 연중 무휴로 ‘예술섬의 사색’ 두 번째 시리즈 전시인 <장도 야외조각전>을 장도 일대에서 기획전시로 개최한다.

사유, 사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조각 작가 15인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개인이 가진 개성과 인간성을 회복하고 자신만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관람객들이 음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목할만한 작품에는 먼저 박정용 작가의 ‘From the Hand’라는 작품이 있다.

손을 확대하여 조각한 이 작품은 자연에 존재하는 개체들이 한 생명으로 이어져있다는 생명 중심적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자연을 느끼고 소통함으로써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그 시작은 실천하는 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병수. 나는 빛이다. 제공=예울마루

장도가 문을 열자마자 장도 곳곳을 수놓았던 작품의 주인공인 최병수 작가 역시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로 합류해 전시기간 동안 더 많은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진섬다리 중간 지점에 위치한 ‘열쇠’, ‘나는 빛이다’ 작품을 시작으로 장도 잔디광장에 위치한 ‘구름의자’, ‘사랑의 역도사’ 작품들이 최병수 작가 특유의 색을 드러내며 장도 일대를 유쾌하게 채운다.

김석. 연리지와 매화와 사슴. 사진제공=예울마루

김석 작가의 ‘연리지와 매화와 사슴’은 사슴의 뿔이 매화나무로 연결되어 서로 엉켜있는 연리지의 형태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장도에서 자라고 있는 연리지 나무 바로 앞에 설치되어 있어 함께 감상할 경우 즐거움이 배가 된다.

김숙빈 작가의 ‘엄마 울지마’는 인간의 이기적 욕심으로 뿔이 잘려나간 엄마 코뿔소와 아기 코뿔소가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뒷모습은 의자를 갖춰 쉼터 기능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무시한 채 질주하고 있는 인간의 욕망을 경고하고 자연은 그 자리 그대로 있어야만 인간에게 편안한 쉼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4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개최되며 관람 후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장도 아트카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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