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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21은 순천발전을 위해 허석 시장을 탄원한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결과는 곧 민심’이자 정당성을 가진다. 따라서 이제는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당선자를 포함한 모두는 역시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며, 그 뜻을 소중하게 가슴에 담고 국가와 시민을 위한 정치인으로 나아가야 한다.

선거기간 중에 당이 다르고 정책이 다르고, 정치적 가치와 철학을 달리하여 대결과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결국 모두는 지역을 위한 치열한 과정을 겪었던 것이다. 이젠 더 이상 갈등과 대립, 반목이 지속되는 논쟁과 대결은 불필요하다고 본다.

오직 국가와 지역을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가고, 또한 시민화합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할 때다. 특히 전남에서 인구 1위 도시가 된 순천의 경우, 산적한 지역현안을 제대로 추진해 나가야 하는 일은 모두에게 주어진 준엄한 소명이요 현실이다.

그리고 순천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시장과 국회의원이 같은 정당 소속이 됐다. 어찌보면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진일보 한 정치적 호기를 맞은 것이다. 오직 모든 초점은 오롯이 시민에게 두어야 하며, 이것이 선출직 공직자의 존재이유다.

더욱 순천은 갑과을 두 당선자가 민주당 소속이다. 이는 허석 순천시장으로선 지역발전을 위한 논의테이블에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이 함께 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국가와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고 그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당선자는 현실적인 대안을 갖고, 시민행복과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는, 시민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

이젠 더 이상 갈등과 대립, 반목을 바라는 어떠한 시민도 없기를 바란다. 조금의 앙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지금 깨끗이 지워버리길 권하고 싶다. 여기서 또 다른 반목과 갈등이 재현되고 그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시사21은 순천지역 언론으로서 순천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갈등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허석 순천시장의 ‘탄원’을 하고자 한다.

허 시장은 지난 언론인 시절에 발생한 일로, 지방선거 당선 이후 지금까지도 그 일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여 사법적 판단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그리고 허 시장의 일과 관련하여 시사21은 그동안 의혹을 간과 하지 않고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더 이상 과거의 일에 매달려 불필요한 논란을 지속하기 보다는, 지역의 미래와 안정적인 순천발전을 위한, 더 큰 내일을 위한 지혜가 필요할 때다는 판단과 함께, 사법적 위기에 몰린 허석 시장을 탄원하고자 한다.

허 시장이 모처럼 10년 만에 시장과 국회의원이 같은 당 소속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며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터에, 혹여라도 시정공백이 발생하는 것은 다수의 순천시민들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허 시장이 불가피한 일로 시정공백이 발생하게 된다면, 모처럼 찾아온 호기를 놓칠 수 있다. 그리고 시정공백은 단순한 공백을 떠나 미래를 위한 발전적 논의 보다는, 또 다시 지역사회에 정치적 논란만 가중시키며 치유해야 할 갈등을 부채질할 개연성이 높다.

그렇기에 허석 시장이 과거의 일로 발목을 잡혀 시정공백으로 이어지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에 사법부가 지역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허 시장에게 관대하고 미래지향적인 판단을 내려주기를 탄원하고자 한다.

순천시 갑을 두 당선자도 순천을 활력 넘치는 도시건설과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에너지를 만들고, 머물고 싶은 순천, 행복한 순천의 신기원을 열어가기를 바란다.

시사21 또한 선거기간동안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림은 물론, 따가운 질책과 조언에도 더 크게 귀를 열면서 더욱 분발하겠다는 말씀도 드린다.

거듭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내드리며 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린다.

시사21  webmaster@sisa2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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