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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정인화, 낯 설은 해룡민심 잡기4년 만에 경선 아닌 본선 격돌 관심
23일 순천시 해룡면 신대출장소에서 기가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민주당 서동용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의 민주당 서동용 후보와 무소속 정인화 의원이 4년 만에 본선 격돌을 앞두고, 새로 편입된 순천시 해룡면(5만5천명) 민심잡기에 분주하다.

먼저 정인화 의원은 신대지구에 추진 중인 대형 주상복합 오피스텔 건립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19일 광양경제청을 방문, “신대지구, 오피스텔 아닌 대형할인매장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일부 주민들이 주장하는 주민 조망권과 일조권이 보호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이미 49층 주상복합 오피스텔 추진이 상당부분 진행 중임을 들어, 일부 주민들은 정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는 분위기다. 자칫 선거에서 새로운 쟁점이 될 소지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서동용 후보는 23일 오전 11시 해룡면사무소 신대출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서 후보 역시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순천시 해룡면이 편입됨에 따라, “해룡면의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취지다. 간담회에 앞서 해룡면 각 단체별로 의견청취를 하고 있어 어떤 이야기들이 논의될지 관심이다.

무소속 정인화 의원

이처럼 정인화 서동용 두 후보는 4년 전 국민의 당 경선주자로서 한 번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엔 정인화 의원이 서 후보를 따돌리고 당의 공천을 받아 본선에서 당선됐다.

그리고 4년이 흘러 이번엔 두 후보 중 서동용 후보는 여당인 민주당 후보로, 정인화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본선에서 이번엔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서동용 후보는 여당 후보라는 프리미엄이 있지만, 재심까지 치르면서 갈라진 당내 상황 수습이 관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의원은 현역이지만 무소속인 관계로 조직력에서 열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런 가운데, 순천시 해룡면이 당락을 가를 수 있는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해룡면 인구가 5만5천명으로 곡성 구례 인구보다 많은데다, 광양읍과 맞먹는다. 또한 동광양의 경우 상당수 유권자의 성향이 보수성향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여기에 무엇보다 해룡면이 찢겨 나가면서 광양 선거구와 병합된 것 때문에 민심이 사나워진 터라, 해룡면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대한 배신감과 반감이 그대로 표로 이어질 경우 서 후보로선 예상외의 난관에 봉착할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

분구를 기대했지만 해룡면을 광양·곡성·구례 지역구에 편입시키면서 선거구획정을 주도한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승만 기자  mrs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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