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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분구, 순천대 의대유치 ‘파란불’

민주당 보건의료 총선공약 의대정원 확대 등
순천 모든 후보들 ‘순천대 의대유치’ 한 목소리

순천대학교는 지난 2016년 6월 의대설립추진본부 사무실을 70주년기념관으로 확장·이전 한 바 있다.

21대 총선에서 순천분구가 확정되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 분구로 최대 수혜는 정치인들이 아닌 순천시민들과 시 행정이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인들은 어차피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는 일이지만, 시민들은 그들의 역할과 활동 능력에 따라 국비확보부터 시작해서 크고 작은 여러 민원성 일들까지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순천분구가 가져올 가장 큰 수혜로 기대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모든 후보들이 공통으로 내건 ‘순천대 의대유치’ 공약이다.

때를 맞춰 지난 3월 1일 민주당 중앙당은 국민안전부문(보건의료) 총선공약을 발표했는데, 이 공약에 ‘의대정원확대’가 포함되었다.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 간 합의된 의대정원동결로 인해, 2006년 이후 의대유치에 매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총선공약에 ‘의대정원확대’를 통해 필수공공지역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는 순천시민의 염원이었던 의과대학 유치와 대학병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모든 예비후보들이 서로 앞 다퉈 의대유치를 공약으로 내건데다, 순천이 분구로 인해 지역 국회의원도 둘이 배출되면, 그만큼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도 커진다. 따라서 이번 21대 총선 후 순천시민들과 순천시가 하나 된 마음으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민‧관‧학‧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

전남인구의 50%가 집결되어 있고 전남경제력의 70%가 돌아가는 여수국가산단, 광양산단, 순천산단 등이 모여 있어 크고 작은 산단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의과대학 유치를 할 수 있는 최고 절호의 기회를 맞은 것이다.

민중당 김선동 후보는 2008년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순천대 의대유치를 최초로 제안했고, 2012년 당시 조충훈 순천시장, 송영무 순천대학교 총장과 함께 순천대 의대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순천대 의대유치에 적극 참여했다.

노관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기간 중인 2월 3일 ‘의과대학 유치’ ‘심‧뇌혈관센터 유치’ ‘중증질환센터 유치’ ‘긴급재난대비 의료시설 확충’ 등을 ‘의료공약’으로 내 걸었다.

더 이상 순천이 의료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의대유치 및 의료시설의 유치 및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후보들이 되기를 기원하는 이유다.

21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과 지지하는 운동원들 입장에선 치열한 전쟁이겠지만, 이를 바라보는 유권자와 말 없는 다수의 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요인 하나가 더 늘어난 셈이다.

한편, 순천대는 지난 2012년 12월 의과대학설립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의대유치 77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지난 2016년까지 30여만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였다. 순천대는 의대유치 활성화를 위해 2016년 6월 의대설립추진본부 사무실을 70주년기념관으로 확장·이전하였고 이에 따라 대학 발전지원재단 사무실을 대학 본부 2층으로 이전한 바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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