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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8년 만에 폐지

음악영재 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 인재 육성
관내 11개 학교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

순천시(문화예술회관)는 2013년 4월에 창단된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을 2021년부터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행정 낭비요인 최소화 및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을 폐지하고, 청소년 대상 ‘음악 영재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현재 관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지휘자와 단무장, 12명의 지도강사와 49명의 단원 등 총 6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강사 및 단원은 25명으로 단원의 약 40%를 차지한다.

지난 7년 동안 13회의 정기공연과 16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으나 인건비, 공연비 등으로 총 18억6천만원의 많은 예산이 소요됐고, 2020년에도 인건비등으로 3억8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돼있다. 전국적으로 시립청소년 교향악단 예산은 1억~2억원인데 비해 순천시는 3억~5억원으로 타지자체에 비해 예산지출이 높은 편이다.

단원들의 경우도 해마다 20여명 이상의 탈퇴와 신규 입단이 반복되는 등 단원들의 평균 재직 연수 2년 미만이 70%를 차지하여 단원들의 교체율이 높아 음악수준의 향상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정기공연에서는 성인 객원단원을 채용하여 공연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초, 중학생 단원이 80%를 차지하고 있어 본연의 연주 활동보다는 악기에 따라 강사 12명이 소수단원 1~5명 정도를 지도하는 개인교습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악단으로 순회공연이나 지역행사 등에 참여가 어렵고, 관외지역 학생이 30%, 관외거주 지도강사가 80%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시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 246개 지자체중 청소년 교향악단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12개뿐이며, 이중 서울시와 과천시는 청소년 교향악단을 성인 오케스트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예산 절감과 효율적 예술단 운영을 위해 2020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시립청소년 교향악단 폐지하고, 향후 악기 연주에 실력있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음악영재아카데미를 2021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순천시내 11개 학교에서 운영중인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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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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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합니다 2020-02-13 13:15:08

    관내 오케스트라 유지중인 11곳의 학교와 영재아케데미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인거지요? 오히려 폭넓은 지원과 영재육성 아닌가요? 제가 기사 내용을 바르게 이해했다면 두손 들어 환영합니다.   삭제

    • 학부모 2020-02-13 11:37:16

      문화예술의 도시라는타이틀이 부끄러운 행정처사이고 행정운운하며 커나가는아이들의 꿈을 없애려 하는 순천시공무원들의 갑질입니다 이일을 추진하고있는 담당자들은 각성하고 다시 바로잡아야 할것입니다   삭제

      • Shf 2020-02-10 01:33:48

        본 기사를 포함 지난 관련 기사를 쓴 기자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세금으로 1대 일 레슨을 통해 자라온 학생이 10년뒤 순천시에 10대 1의 영향력을 발휘할것이며 청소년의 격이란 것이대체 무엇인가? 8년간 훌륭한 프로그램을통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연주력을 갖춘 순천청교에게 수준이 낮은 연주만을 강요하는 것인지 본 기사를 쓴 기자는 사실을 토대로 작성한것인지 공무원의 입장에 치우쳐 쓴것인지 사실을 논하라   삭제

        • 배순아 2020-02-09 14:18:58

          80%초중학생들의 정기공연에 자꾸 성인객원을 채용해 공연비 부담을 늘렸다고 하는데 이때까지 순천청교아이들이 음악으로 만들었던 기적속에 말러의 거인교향곡이나 세헤라자데 이런곡들은 4관편성의 대규모곡으로 49명의아이들과 12명의 선생님들과 지역의 몇몇음악가들이 눈에 띄는것이 고작, 그인원으로 서울의 유수 대학, 어느오케스트라도 범접할수 없는 소리로 관객을 압도했는데요~ 말러의 거인연주를 보시고 모시고 간 음대 교수님께서 서경욱지휘자 한사람의거인이 순천시 아이들을 거인으로 만들고있다고 극찬을 아끼지않으셨습니다. 진실을, 실체를 왜곡하지말   삭제

          • 조영진 2020-02-09 14:15:36

            왜??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해나가고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있는 좋은 점들은 하나도 알아볼 생각도 안하시면서 문제점이라고 예산낭비라고 지적하시나요??
            어이가 없습니다
            기사쓰신분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장에 한번이라도 오셔서 끝까지 관람하신적 있으신가요??
            그랬다면 이런기사 못 쓰셨을것입니다
            이런황당한 폐지논란을 하는 순천시는 문화도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꿈을 향해 한걸음씩 달려나가는 청소년들을 얼마나 더 포기시키고 좌절시키려이러시는지 청와대 민원 넣겠습니다
            우리아이들을 위해   삭제

            • 순천청교맘 2020-02-09 13:55:07

              시민들의 의견을 언제 어떻게 수렴했나요?
              지방 소도시인 순천에서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과 지휘자님 아래에서 타지역과 비교불가한 음악적 경험을 쌓으며 자라고 있던 우리 아이들의 의견은 하나도 반영하지 않고, 이렇게 독단적으로 모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지결정을 한 순천시를 규탄합니다.

              아이들의 음악적 소양을 키워줘도 모자랄 판에 폐지한대니..
              청소년교향악단 하나 제대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것 마저 없애고 국제교향악축제는 열겠죠? 어불성설.. 앞뒤가 맞는 행정을 하세요!!   삭제

              • 배순아 2020-02-09 13:50:38

                종합예술대학, 음악대학, 예술고도 하나 없는 이곳에서 80%가넘는 초 ,중학생그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그동안 서경욱지휘자와 파트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는 말러의 거인교향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세헤라자데등등 세계 어느 성인오케스트라에 견줄 만한 곡들로 아이들을 공부시켰고, 무장시켰고,지켜보는 관객들의 눈물을 쏟게 했습니다. 세상 어느누구도 엄두를 내지못하는 기적을 만들어가는 순천청소년교향악단이 되어가고 있는데 더 큰 저변확대를 위해 애쓰셔야하지 않을까요?   삭제

                • Green 2020-02-09 13:45:09

                  순천시는 '교육의 도시'라고 할만큼 문화교육에 많은 투자와 인재육성에 힘쓰는 곳이라 순천시민으로써 자부심도 큽니다.특히 청소년 교향악단은 초.중.고등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배우고 더불어 공연도 멋지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너무 벽을 두지말고 훌륭한 선생님 초빙해서 계속 배워 성장하는 아이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저희 아이도 입단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친구들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보고,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동기부여 받아 음악인으로 장래 꿈을 꾸고 있습니다.훌륭한 연주와 배움의 장이 계속 되길바랍니다   삭제

                  • 배순아 2020-02-09 13:27:00

                    아이들은 커가기때문에 서울 중앙대, 이대, 경기예고, 전남예고 등의 진출로 서경욱지휘자님과 선생님들의 레슨을 못받고 떠나는걸 애통해 하구요~ 참 많은 아이들이 서경욱지휘자님과 지금의 선생님들 덕분에 음악을 전공하는데 도움을 받았구요.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인데 몇년씩있다가 나가고 또 들어오고가 정상아닙니까? 자라나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게 맞는것이죠~
                    그게 교육이지 몇십년씩 머물고 정체하는 성인들 오케스트라가 썩는것이죠   삭제

                    • solid 2020-02-09 13:14:45

                      우리아이들 스스로 핸드폰까지 반납해가면서 연습하고 또 연습합니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줘야죠 올바른 어른이라면..힘을모아서 우리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계속 볼수있게 만들어나갑시다.   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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