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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열리는 미술작품 경매 ‘2019 광양아트옥션’

지역 및 전국 신진작가 참여, 40 여 작품 경매

■ 방송 : 전남CBS 라디오 표준FM 102.1MHz <생방송전남>(17:05~18:00)
■ 진행 : 순천제일대학교 이병찬 교수 / 방송날짜 - 2019년 11월 18일(월)
■ 대담 : 시사21 양준석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병찬 :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습니다. 출퇴근길에 감기 들지 않게 외출할 때 두툼한 겉옷 한 벌 더 챙기시길 바랍니다. 날씨는 이렇게 춥지만 우리지역에 새로운 소식이 있는데요. 오늘은 미술 소식 전해드릴까 합니다.

아트 옥션. 들어보셨는지요. 옥션을 말씀 드리면 공개적인 미술작품 판매를 말하는데요. 작품을 내고 참가자들이 스스로 가격을 정해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하는 분이 작품을 가져가는 판매방식을 말합니다. 양기자께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어서오세요 양기자님.

▶양준석 : 네 반갑습니다. 오늘은 방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옥션에 대해 전해드리는데요. 이번 우리지역 광양에서 처음으로 아트 옥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옥션이 무엇인지 방금 이교수님께서 사전 설명을 잘 해주셨구요. 추가로 부연설명을 해 드리면. 작품을 옥션에서 경매에 부칠 때 최소가격이 있습니다. 그 가격이 출발선이구요. 경매가 시작되고 처음 매겨진 가격에서 단위별로 가격이 점차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유명화가의 작은 소품(한 몇 호 짜리 작품/어른 손바닥 크기가 1호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엽서 한 장 크기가 1호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을 10만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할 때, 그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이 나올 때마다 가격은 올라 가구요. 최종 가격제시에서 최소 3초를 넘길(약석에 따라)때 가지 추가 인상된 금액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 전 가격 제시를 한자가 최종 낙찰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병찬 : 아 그렇게 가격이 인상되면서 금액이 높아가는 것이군요. 그럼 가끔 왜 우리가 유명화가의 오래된 작품이 몇 억 씩에 낙찰됐다. 또는 팔렸다. 하는 뉴스를 접할 때가 있는데요. 그런 가격들이 다 경매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보면 되겠네요.

▶양준석 : 네, 그렇습니다. 몇 억 정도가 아닌 몇 십억 원씩에 낙찰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예전엔 주로 외국작가들의 작품이 몇 십억 원씩에 낙찰되곤 했는데, 근래엔 국내작가들의 작고작자 중에서도 수십억 원씩 낙찰되는 작품도 나오구요. 생존작가 중에서도 몇 억 원씩 경매에서 팔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병찬 : 아, 참, 양기자께서도 화가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것이 있나요?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양준석 : 허, 저는 송구하게도 아직 경매를 통해서 제 작품을 판매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알음알음으로 가끔씩 판매되구요. 전시회를 통해서 판매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병찬 : 아 그렇습니까. 그럼 다시 본론으로 와서 그러한 경매를 통해서 작품을 판매하는 시장형 전시를 진행하는 아트 옥션 행사가 광양에서 열린다. 그런 말씀이네요.

▶양준석 : 네, 맞습니다.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에서 오는 11월 27일 부터 14일 동안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19 광양 아트옥션’을 개최합니다.

▷이병찬 : 어떻게 해서 광양에서 아트 옥션이 열리게 되는 것인가요?

▶양준석 : 이번 아트 옥션은 광양예술창고(가칭) 문화재생사업에서, 내년에 개관할 도립미술관 개관식을 앞두고 ‘문화도시 광양’ 이미지를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전시로 총 40~50점의 작품이 선보이게 됩니다. 행사명칭을 아트 옥션이라 한 것은, 미술품을 경매한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이구요. ‘2019 광양아트옥션’에서는 옥션리스트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경매하여 낙찰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30점이 경매에 오릅니다.

▷이병찬 : 그럼 이번 광양 아트옥션에 어떤 장점이 있는 것인가요?

▶양준석 : 우선 아트 옥션 경매를 잘 활용하면, 전국에서 활동하는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광양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도 있구요.

▷이병찬 : 어떤 작가들이 참여를 하나요?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지역작가를 좀 구분해 주신다면?

▶양준석 : 네 자료에 보시면, 블루아티스트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20명이구요. 옥션에 참여하는 작가가 30명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참여 작가로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여 큰 호평을 받은 광양의 김두엽-이현영(母子)와, 故 이강하 화가의 아들 현대미술가 이조흠 작가.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존립 작가.

2016 올해의 작가상에 빛나는 한임수 작가. 서울에서 활동 중인 색의 마술사로 불리는 김석영 작가. 행위예술가이자 맨드라미 작가인 배달래 작가. 온 가족이 예술가 집안인 조규일 작가의 아들 조 솔 조각가까지 이름만으로도 저력이 보이는 화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병찬 : 네 이름만 들어도 모두들 경력들이 쟁쟁한 작가들로 여겨집니다. 참. 조금 전에 한임수 작가가 2016년 올해의 작가상이라고 소개하셨는데요? 양 기자께서도 몇 년 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것으로 지역미술계에서 전해지던데요? 맞습니까?

▶양준석 : 네. 제 입으로 말하기가 좀 쑥쓰러운데요. 지난 2015년에 대한민국미술인상을 수상하면서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아니 근데요. 교수님. 이번 광양 아트 옥션에 참가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자꾸 제 이야기를 하시니까. 살짝 화가로서 너무 게으른 것 같아 송구합니다. 본론으로 가시죠~~~

▷이병찬: 아...네...저는 그냥 양기자께서도 화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기에 궁금해서 드린 얘깁니다. 그럼 전시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양준석 : 네, 전시일정은 총 1, 2, 3부로 나뉘어 전시되는데요, 1부는 11월 27일 ~ 12월 1일까지 이구요, 2부는 12월 2일 ~ 6일까지, 3부는 12월 7일 ~ 10일까지로 나뉘어 열리게 됩니다.

▷이병찬 : 흔히 그렇게 나뉘어서 전시회가 열리면 본 개막행사 같은 것을 별도로 하는 것 같던데요. 이번 전시도 그렇습니까?

▶양준석 : 네 그렇습니다. 이번 경우엔 1부 전시가 끝난 후인 12월 2일 오후 4시30분에 번 개막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본 개막식을 1부 전시가 끝난 후에 하는 이유는 그 때 경매를 시작해서, 작품경매는 12월 2일과 7일에 두 번 열립니다. 그리고 당일 경매 현장에서 낙찰 받은 미술품은 본인이 직접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병찬 : 네, 나름 재미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 번 가보고 싶군요. 실제 작품 경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볼 수 잇는 기회가 우리지역에서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기에 더욱 그렇네요.

▶양준석 : 맞습니다. 지방에선 좀처럼 옥션을 통한 경매를 진행하기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광야시가 도립미술관 건립을 계기로 개관식에 맞춰 옥션 경매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세운 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병찬 : 옥션이 단순히 경매를 통해서 작품을 사고파는 행사를 넘어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고 할까요. 그런 게 있다면 어떤 것인지도 전문가이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양준석 : 네 이번 광양 아트옥션의 또 다른 의미를 말씀 드린다면, 전라남도 도립미술관 건립과 광양 창의예술고의 개교와 함께 남도예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본고장으로 발돋움 하고자 의욕이 담겨있다 그렇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동시에, 미술시장의 진화된 형태의 미술행사로서 ‘문화관광도시로 빛나는 광양’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고자 하는 광양시 문화예술정책의 의지가 반영되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참신하고 실험적인 청년/지역작가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고요. 이를 계기로 새로운 잠재 컬렉터 형성을 도울 수 있습니다. 나아가 시민들은 작품을 좀 더 현실성 있고 투명한 작품가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하겠습니다.

▷이병찬 : 방금 전에 ‘잠재 컬렉터’라고 하셨는데. 그건 무슨 말인가요?

▶양준석 : 네, 컬렉터란 작품을 구입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지방일수록 좋은 미술작품을 구입하기가 쉽지도 않고, 지방이기에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컬렉터들이 그리 많지 않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고 기대하는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이병찬 : 또 그 외 어떤 의미가 있으며 이번 광양 아트 옥션이 지역미술계에 어떤 바람을 불러오고, 분위기라고 할까요. 그런 흐름을 형성하는데 도움이나 기여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요?

▶양준석 : 이번 행사는 미술시장의 확장과 보다 많은 시민과 옥션을 통한 직접 소통하는 예술의 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구요, 이번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예술행사의 한 획을 긋는 계기로까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나아가 광양에서만 머물지 말고 전남을 넘어서 세계적인 미술행사로 비전을 제시하고, 성장해 가는 초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병찬 : 그럼 양기자님. 이런 옥션을 통한 미술품 경매행사가 순천이나 여수에서는 했던 적 있나요. 아니면 광양이 처음인가요.

▶양준석 : 광양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향후 이런 행사가 광양에만 머루르지말고 순천에서도 열리고 여수에서도 열리고 그랬으면 좋겠구요. 그러기 위해선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행사에 대한 이해와 마인드도 필요합니다.

▷이병찬 : 아무래도 어떤 행사를 하기 위해선 행사내용에 대한 사전이해도가 반드시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 아무튼 이번 광양 아트옥션을 보고 나면 인근 지자체에서도 어느 정도는 아...경매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감은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양준석 : 네. 저도 그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이병찬 : 그럼 이번 행사를 위해 광양시에선 어느 정도 지원했나요?

▶양준석 : 한 몇 천만 원 선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미술품 경매를 위한 아트 옥션 시장행사에 몇 천만 원은 극히 적은 금액인데요. 다행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 분들이 지방행사이고 첫 행사임을 감안하여 흔쾌히 작품을 출품해 주었기에 가능한 행사로 보여집니다. 

그렇더라도 지자체인 광양시에서 첫 행사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그 점은 광양시문화사업단과 문화예술과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감독인 아트디렉터 이설제 교수가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있는 작가들을 섭외하여, 좋은 작품들이 참여하게 되어 지역민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병찬 : 네. 광양 아트옥션. 미술품 경매행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19광양아트옥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작가들이 전남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글로벌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하고 새로운 미술행사로 만들어 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양기자님. 아트 옥션 말고도 광양지역 미술 소식 또 있죠? 이왕 소개하신 거 마저 소개와 설명 부탁드립니다.

▶양준석 :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광양읍권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광양예술창고(가칭) 문화재생사업도, 내년 도립미술관 개관에 발맞추어 다양하고 특화된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지역 특성이 반영된 시민주도 ‘문화예술 키움 프로그램’을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병찬 : 빛이 충만한 전통이 숨 쉬는 문화관광예술의 도시 광양시에서, 2019년 가을의 끝자락, 11월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이 주관하는 ‘2019 광양아트옥션’. 청취자들께서도 많은 관심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사21 양준석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양준석 : 네. 감사합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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