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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순천, 2020학년 중학교배정 난항당사자인 초등 6학년생들 의견은 없어, 언제까지 어른들 입장에서......

순천교육공동체시민연대, “중학교 근거리배정 방식 폐지” 주장
순천교육참여위원회, “학생희망 100%(근거리배정 포함) 배정” 주장

순천교육공동체시민연대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11시 순천교육지원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학교배정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20학년도 중학교배정을 두고 순천교육행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 앞에서 ‘순천교육공동체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갖고, “중학교배정 방식에 ‘근거리배정 방식을 폐지’하고 단일학군으로 학생희망 100% 배정방식을 시행”하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순천초등학부모연대’가 주장하는 ‘근거리배정원칙’을 폐지할 것을 주장함에 따라, 향후 순천 중학교배정방식을 두고 추가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순천교육참여위원회’(위원장 최미희)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들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관련하여 최 위원장은 모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순천 중학교무시험배정 문제는 해묵은 권역에 묶여 있어 병폐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참여위원들과 난상토론 끝에 도출된 학생의 100% 희망배정(근거리 포함)을 순천교육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참여위원회의 학생희망 100%배정 건의안에는, 순천초등학부모연대가 주장하는 ‘근거리배정원칙’을 지켜달라는 요구가 담긴 ‘근거리배정’이 포함된 반면, 이날 기자회견을 한 교육공동체측 추장은 ‘근거리배정’을 폐지하라는 것이다.

중학교배정을 두고 서로 결이 다른 차이를 드러낸 것이다. 더구나 순천초등학부모연대가, ‘근거리배정원칙’을 어떻게든 지켜내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순천초등학부모연대 ▲순천교육참여위원회 ▲순천교육공동체 등 세 주체가 서로 다른 안을 제시한 상태이기에 교육청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제는 어떤 결론이 나든, 실질적으로 중학교를 진학해야 하는 현재 초등 6학년 학생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날 교육공동체도 초등학생들의 의견 청취는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대상이 초등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른들의 입장에서 어른들의 생각과 논의만으로 중학교배정문제를 결론 내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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