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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순천법원 경매이야기 11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2계에서는 총 130건의 경매 물건이 나왔으며 그중 23건이 낙찰되었다. 그 외 유찰 98건, 변경 6건, 취하 2건, 불허가 1건으로 각각 처리되었다.

종류별 물건수를 살펴보면 아파트 68건, 주택 1건, 근린주택 4건, 근린상가 2건, 근린시설 1건, 다세대 1건, 대지 6건, 농지 22건, 임야 14건, 공장 5건, 선박 2건, 승용차 1건, 숙박 1건, 화물차 1건, 버스 1건으로 집계된다.

이날 최고가 낙찰 물건은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근린주택으로 감정가 약 12억으로 10억 4300여만 원에 낙찰이 되었다. 토지면적 383㎡, 건물면적 1229.64㎡로 총 8층 건물이다.

2018 타경 10002사진

본 물건은 최근 입주가 시작된 순천 조례동 대광로제비앙 인근에 위치한 물건이다. 물건지 주변으로 대광로제비앙을 비롯하여 약 2000세대 이상 입주해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학군도 두텁고 도로 교통도 편리한 지역이기도 하다. 1층은 점포로 되어있으며 총 임차인 수가 36명에 달하는 오피스텔 물건이다.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없어 인수될 사항은 없는 물건이며 토지와 건물등기부상 권리에 하자가 없는 일반물건이다.

본 물건의 임차인 보증금을 더하면 7억 2천100만 원에월세 합계는 95만 원으로 신고가 되어있다.

임차 보증금은 보통 2500만 원부터 3500만 원으로 되어있고 새로운 임차인을 구할 경우 2500만 원의 보증금으로 구할 수 있다면 약 9억의 보증금이 생길 수 있어 내 돈 없이 부동산을 잡을 수 있는 물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전 임차인과의 명도 문제가 있고, 사용승인인 2001년인 점을 감안하면 수리할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추가 비용이 들어갈 것을 염려해야 한다. 또한 주거수요로 인한 인근 지역의 원룸 개발이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에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순천 경매 전문학원 권형주 원장은 “경매는 무조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의 노력과 분석을 해야 한다”면서, “위 물건도 마찬가지로 필자에게 많은 문의가 왔던 물건이다. 쉽게 말해 임차인 보증금만 더한다면 자기부담금 없이 물건을 잡을 수 있겠다 판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문제는 수익성 부동산에는 늘 공실률이란 게 존재한다. 항상 방이 차 있을 수가 없다는 얘기다. 때로는 사정이 생겨서 급히 방을 뺄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또한 도배장판 비용도 들어가야 하며 등등 여러 요인들을 비교 분석 정리해야 한다. 경매는 쉽게 생각해서 쉽게 응찰하면 그만큼의 리스크가 되돌아오기 마련이다.”라고 전했다.

이 준 기자  iluvkuhi@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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