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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8년 신문·방송사 광고비 24억 원 지출

특정 지방지 7개사에 2억 2700만 원...한 곳당 광고비 3200만 원

전남도가 2018년 한 해 동안 신문·방송사 등에 지급한 광고비가 24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해 전남도가 각종홍보와 광고명목으로 집행한 예산총액은 24억 1400만 원이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사 7곳에 2억 2700만 원을 지출했으며, 중앙지 11개사에는 1억 7900만 원이 집행됐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지방일간지는 모두 14개사인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신문사에 광고비가 지출됐다.

따라서 7개 신문사에만 2억 2700만 원을 지출했다면, 전남도가 1개 신문사 당 2018년 한해 3200만 원, 매월 270만 원씩 광고를 게재한 셈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광고가 집중된 7개 신문사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7개 특정 지방일간지에 대해서만 광고가 집중된 것에 대해서는 전남도의회에서도 문제제기가 있었다.

2018년 7월 18일 제324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의 ‘2018년도 대변인실 소관업무보고 청취 보고’에서 지적됐다.

당시 이철(민주당.완도1) 도의원은 “전남도청이 특정 소수 언론에 치중해 홍보와 취재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는 도민에게 전달해야 하는 도정 홍보의 편향적인 업무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적폐 대상이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 도의원은 “전남도를 출입하는 언론사 중에 유독 7개 언론사를 지정해 도청 홍보팀에서 이들 언론사 기사만 스크랩해서 도지사나 각 국장·과장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 도의원은 “부스가 설치된 기자실을 폐쇄해야 하고 브리핑룸을 만들어서 모든 기자가 와서 보도자료를 보도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어야 된다”고 주문했다.

전남도는 인터넷신문, 경제지, 일부 시군지역에서 발행되는 주간신문 등에도 5억7900만 원의 광고료를 지출하는 등, 2018년 한해 중앙지와 지방 신문사에만 광고비로 9억 8600만 원을 지출했다.

또 TV와 라디오, 케이블TV사 등 방송사에는 총 14억 2800만 원의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남도는 2018년 신문·방송사에 대한 광고비 지출내역을 공개하면서, 회사별 광고비 지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2018년 전남도 전체 예산 규모는 6조 7508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30.3%에 불과했었다.

김태민 기자  agnus-h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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