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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작가 을지로 프로젝트 전시 <골든에이지, 을지로> 개최

7월 4일부터 25일까지, 을지로에서 만나는 ‘나의 골든에이지’

세운상가 메이커스큐브 2층 ‘스페이스바’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10AAA와 함께 ‘<골든에이지, 을지로>’ 아트프로젝트가 펼쳐진다.

김지희 작 sealed smile 2019. 장지에 채색. 100☓100cm

김지희 작가는, ‘을지로 프로젝트 전시(세운, 예술가의 실험실 part18)’를 통해 자신의 기억 속의 을지로와, 현재 다시 찾은 을지로 대한 새로운 발견을 관객과 나누는 시간을 7월 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김지희 작가는, 기존에 알려진 작품보다는 을지로와 ‘스페이스바’ 공간에 주목한 신작을 제작했다.

작가는 을지로를 중심으로 한 ‘만들어진 과거’ 문화에 주목하며, 추억의 사물들로 채워진 을지로의 공간들은 전성기를 맞은 듯 활발하게 소비되며, 시간의 냄새가 베인 레트로 한 풍경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보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을지로에서 채집한 사물들의 이미지가 투영된 ‘Sealed smile 시리즈(2019)’ 작품들을 전시하여, 우리의 기억 속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중했던 골든에이지를 찾아보는 전시를 준비하였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을지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세운상가에 위치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들어진 ‘스페이스 바’를 을지로의 한 공간으로 둔갑시켜 추억과 현재, 을지로의 오늘을 조망한다.

작가는 “을지로의 새로운 공간들은 비로소 전성기를 맞고 있다. 사람들은 투박한 손길의 흔적과 불편함과 켜켜이 쌓인 시간의 더께를 소비한다.”면서 “오늘이 오랜 과거가 된다면, 특별하지 않은 오늘을 작은 별처럼 기억에서 명멸하게 해줄 무언가가 있다면.
주머니 속의 손난로처럼, 그 사물의 온기가 때때로 차가워지는 마음을 덥혀 줄 수 있는 피안이었으면 한다. 소중한 안식처였으면 한다.”고 작가의 글에서 소회를 밝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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