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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순천법원 경매이야기 9

2019년 6월 3일 월요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8계에서는 총 131건의 경매물건이 나왔으며 그 중 43건이 낙찰되었다. 그 외 유찰 81건, 미진행 1건, 변경 3건, 취하 3건으로 각각 처리되었다.

종류별 물건수를 살펴보면 아파트 17건, 주택 9건, 근린상가 5건, 도로 1건, 다세대 4건, 대지 10건, 농지 41건, 임야26건, 공장3건, 과수원 2건, 숙박시설1건, 오피스텔 2건, 승용차 3건, 기타 2건, 중장비 3건, 하천 1건, 버스 1건으로 집계된다.

이날 순천지원의 최고가 매각물건은 3억1550만원에 낙찰된 순천시 교량동의 숙박시설 물건이다.

감정가는 3억 6600여만 원, 토지면적은 432㎡, 건물면적은 142.14㎡의 한옥 건물로 1차 유찰되어 2차에 감정가 대비 86%에 낙찰이 되었다.

2018타경 2650 사진

위 물건은 순천시 교량동에 위치해 있으며 순천만 습지(갈대밭)를 가는 길목에 위치한다. 물건비 주변으로는 마을이 형성되어있으며 최근에 새로 지은 한옥들이 많다. 이곳은 교량 마을이라 하여 약 200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된 곳이고 교량 행복 한옥마을 사업을 하면서 펜션, 민박 용도로 지은 한옥이 많다.

본 물건 또한 용도는 주택 및 펜션으로 되어있으며 사용승인은 2010년 8월 16일에 받아 오래되지 않은 건물로 펜션 또는 민박용 수익창출이 가능하여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순천지원에 12명이 입찰한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에 위치한 주택이 화제였다. 감정가 4800여만 원에 토지면적 230㎡, 건물면적 78,5㎡인 주택으로 6310만 원에 낙찰이 되었다.

2018타경 10576 사진

본 물건은 돌산읍 죽포리에 위치했으면 인근에는 방죽포 해수욕장이 있어 관광객이 많은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에 바로 접하고 있어 조망이 탁월하며 돌산에서 화양을 잇는 연륙교 설치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지가 상승 또한 노려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토지이용계획원 상에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많은 경매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은 펜션 등 건축물을 짓기에는 제약이 크다. 말 그대로 개발행위를 억제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그래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에 이미 건축되어있는 건물은 희소성을 갖게 되고 가치가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다.

주 5일제 정착화로 인한 주말 관광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펜션 수요가 관광지의 펜션 개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난개발로 인해 지자체에서 자연환경훼손을 막고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하고 있어 신규 펜션은 개발에 어려움이 많다. 개발 제한지역 지정한 건축물은 합법적으로 지었기에 더욱 가치 있는 곳이 되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토지 투자는 이처럼 역발상이 필요할 때도 있다.

이 준 기자  iluvkuhi@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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