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재 이기자의 부동산인사이트
한주간의 순천법원 경매이야기 8

2019년 5월 27일 월요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4계에서는 총 93건의 경매물건이 나왔으며 그 중 22건이 낙찰되었다. 그 외 유찰 42건, 기각 1건, 변경 9건, 취하 4건으로 각각 처리되었다.

종류별 물건수를 살펴보면 아파트 11건, 주택 4건, 근린상가 2건, 사무실 1건, 다세대 2건, 대지 4건, 농지 18건, 임야11건, 공장2건, 과수원 1건, 오피스텔 1건, 주유소 1건, 창고 1건, 승용차 2건, 숙박 32건으로 집계된다.

이날 가장 많은 입찰자가 많았던 경매 물건은 광양 중동에 위치한 대광로제비앙아파트다. 전용면적 84.986㎡, 대지권 55.841㎡인 아파트로 감정가는 2억 5백만 원으로 평가되었다. 총 19명이 입찰했으며 1억 9천3백여 만 원으로 최고가 매수신고 되었다.

2018타경10019 사진

광양 대광로제비앙아파트는 광양백운고등학교 북측 근거리에 위치한다. 주위에는 아파트,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풍부한 주거환경으로 생활권이 편리한곳이다.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입찰이 진행되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금일 특이한 경매사건으로는 여수시 호명동에 위치한 공장물건이다. 토지면적 881㎡에 건물면적 333.51㎡로 감정가는 4억1천7백48만3010원으로 감정가 대비 45%금액이 1억8천7백여만원까지 유찰되었으나 이날 아무 입찰이 일어나지 않았다.

2018타경51577 사진

감정가 대비 2억 원이 넘는 차익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낙찰이 일어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해당 물건에는 유치권이라는 권리신고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권리신고 내용을 살피면 공사대금 약 5억 원으로 자칫 잘못 입찰했다가는 해당 금액을 유치권자에게 물어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는 물건이다.

‘유치권‘이란 해당 물건에서 발생한 채권에 기해 그 물건을 점유하는 권리로서 채권이 변제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물건을 점유할 수 있는 권리다. 즉, 낙찰자에게는 인수되는 금액으로 현재 최저가 1억 8천여만 원에 5억 원을 더하면 약 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되기 때문에 입찰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이다.

순천 경매 전문학원 권영주 원장은 “경매에서는 등기부 권리 분석만 할 것이 아니라 등기부에 나와 있지 않은 권리 분석이 중요하다. 임대차 상황이나 유치권에 관련된 사항은 등기부에 기재되지 않으므로 매각물건명세서나 현황조사서 및 입찰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당 물건에 권리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준 기자  iluvkuhi@icloud.com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