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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종합청사 이달 내 결정해야

‘순천 신대지구 vs 여수 율촌’ 경합, 광양은 신청 포기 할 듯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현 전남동부본부 전경.

전남도가 동부종합청사 부지를 당초 5월말까지 선정하기로 했으나,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광양시가 자진 취소할 것으로 보여, 순천과 여수 둘 중 한 곳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전남도는 지난달인 5월말까지 동부종합청사 부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유치 과정에서 광양시와 여수시가 “기본 요건 등에서 순천시에 유리하도록 되어 있다”는 반발로 요건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 측은 당초 신청사 서류접수 1차 마감일이었던 5월 17일에서 24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광양시는 반발하고 순천과 여수만 최종 유치전을 경합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23일 전남도, 광주전남연구원, 순천시, 여수시 관계자들 회의에서 여수시가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변경해주면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광주전남여구원은 5월 24일 최종 신청서 마감일을 6월 7일로 연기하고, “가점에 필요한 각 지역별 요구조건이 있으면 의견을 달라”고 3개시에 통보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의 입장에 대해 광양시는, 6월 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응하지 않은 가운데, 순천과 여수는 각자 몇 가지 안 을 제시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광양시는 기준안을 좀 변경해 줄 것을 계속 요구했으나, ‘기준위원회’는 “객관적으로 마련한 기준이기에 기준안 변경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광양시는 응하지 않은 가운데, 순천은 ‘민원편의’ 부분과, 여수는 ‘상생발전’ 등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여수는 여전히 기준변경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달 7일까지 순천과 여수시는 전남도 동부종합청사를 유치하기 위한 마지막 물밑작업 등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주중에 현장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전남도는 광주전남연구원의 현장평가가 마무리 되는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남동부종합청사 위치를 확정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권 3개시가 동부종합청사 유치를 위해 서로 경쟁하면서 경쟁에 따른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터라, 전남도는 동부종합청사 발표가 나면 어느 시든 전남도 결정에 불필요한 이의제기 또는 반발하지 말고 수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동부권 3개시가 서로 인접해 있는 가운데 각 지역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다.

한편, 전남동부종합청사는 현 동부지역본부를 비롯해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도로관리사업소 동부지소,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전남신용보증재단이 들어선다.

또한 경제관련 1개 국을 추가로 수용, 330여 명의 공직자가 상주하게 될 중규모급 통합청사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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