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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계, 성폭력 근절 대책 마련 나서
박철수 상임부회장과 정건배(가운데) 사무처장 등 전남도체육회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전남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폭력 근절을 통한 선수 권익 보호 체육인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공=전남장애인체육회

전남 체육단체가 성폭력 없는 체육계 만들기에 나섰다.

전남도체육회는 조직내 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성폭력 근절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SNS을 통한 성폭력 신고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산행을 통해 성폭력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2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성평등에 관한 자문과 업무 처리의 사전 조정 및 본회 지도자·회원 단체(시·군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의 성희롱·성폭력 발생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루는 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가혹 행위 및 (성)폭력(행) 근절 대책을 적극 수립하기로 했다.

도체육회 성평등위원회는 타시·도체육회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해 SNS 등을 활용한 성폭력 신고 및 상담 프로그램 제공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3일 개소한 전남스포츠과학센터 심리 상담과 연계해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한 (성)폭력, 폭행 신고 및 상담의 원활한 유입 경로를 마련함과 아울러 사건 조사 및 실태 파악을 통한 피해자 구제와 신고·상담 센터와 연계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도체육회는 중·장기적으로는 (성)폭력, 폭행 신고 및 고충 상담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성)폭력, 폭행 예방 교육 및 스포츠 인권 향상 교육 활성화와 (성)폭력, 폭행 예방 지침 및 사건 처리 매뉴얼 등을 시달키로 했다.

이외에도 도체육회 성평등위원회는 이날 ‘(성)폭력 근절을 통한 선수 권익 보호 체육인 결의문’도 발표하고 산하 단체(회원 종목 단체, 시·군체육회)에 내려 보내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정부·대한체육회와 연계한 (성)폭력, 폭행 실태 조사 및 근절 실행 대책 등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전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성평등위원회를 포함한 사무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2019 전남선수단 훈련 개시식, 28일 도-시·군 체육 업무 관계자 합동 회의를 비롯해 각종 대회 및 행사에서도 끈임없이 결의를 다짐으로써 더 이상 체육계가 (성)폭력 등의 오명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동현 기자  neov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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