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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수소차’ 유치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지역정치권-경제계-학계-노동계 등 모두 나서야

◆ 전남동부청사, 경제국과 함께 경제부지사 상근 필요성 대두

본지의 <현대‘수소차’> 유치 지역의견 보도(“‘현대수소차’ 생산라인 순천으로 유치해야”/2019년1월11일)가 나간 후 이와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본지에 접수되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 제조업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선 “지역정치권, 경제계, 학계, 노동계 등이 모두 나서 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충남서산에서 현대자동차 그룹과 제휴하여 경승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동희오토가 생산하는 '모닝차'.

특히 무엇보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과연 전남동부권에 수소차 생산라인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의지가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는데 이견이 없었다.

이정현 의원은 “전적으로 찬성하며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유치를 위해 뛸 용의가 있다”면서 “취업하기가 너무 어려운 지방경제 현실을 감안, 자식과 조카들의 미래를 위해 무조건 협력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째, 현대수소차 공장유치에 대한 각계각층의 생각 ▲둘째, 유치를 위한 노사협력 방안 ▲셋째, 순천에 대형제조업 공단이 들어선다면 연봉4천~4천5백만 원 선의 일자리 형태라도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순천보다 훨씬 경제규모가 큰 광주도 살려고 광주형일자리 아이디어를 내서 치열한 토론중인데, 그보다 더 힘든 중소도시에서 불구경 하듯 먼 산보고 있어선 안 된다”면서 “누가 아이디어를 냈건 좋으면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내비쳤다.

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순천지역 경제발전과 동부권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인 것 같다”고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순천시 한 고위 공무원은 “순천시가 전기차 보급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면서 “순천시가 공격적으로 수소차 관련 충전인프라와 보조금을 확대해서 ‘수소차일번지 순천’을 만들어서 수소차 공장 유치 당위성을 높이는 선 작업도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가 광주형일자리를 두고 노조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라 당장 수소차 생산라인에 대해 입장을 내 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면서, “충남서산의 모닝차 생산이 지역과 상생하는 하나의 모델은 될 수 있으니, 그 점을 참고하라”고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의 이 같은 답변은 ‘충남서산에서 모닝차를 생산하는 공장라인이 어떻게 유치되었는지 해당 기업의 성장과정과, 서산 지역민들이 대기업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어떤 입장이었는지를 참고하라’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이에 대한 충남서산의 ‘모닝차’ 생산기업에 대해서는 본지가 추가취재를 통해 전남동부권 지역민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수소차’ 생산라인 유치 외에 전남동부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순천에 있는 동부청사의 기능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천제영 전 순천부시장은 “동부청사가 제2청사로의 실질적인 역할과 기능을 하기 위해선 업무와 조직이 더 와야 한다”면서 “전남동부권이 경제부분차지 비중(제조업 등 70% 경제력 집중)이 높은 만큼, 경제국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천 전 부시장은 “산업, 중소기업 등을 다루는 경제국 산하 모든 과 등 최소 3개국 정도와 국장급이 아닌 제2부지사(경제부지사)가 동부청사에서 상주할 때, 규모와 역할기능을 제대로 할 것 같다”고 덧 붙였다.

동부청사 기능 확대와 관련 지역 정치인 A씨는 “동부청사에 경제부지사가 근무하면서 도지사는 ‘3‧2제’로 ‘삼일 목포, 이틀 순천’에서 근무하는 형태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인 근무형태도 제안 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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