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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전남 제1 인구도시 목전(目前)2020년 순천시 전남 최대 인구도시 예상

전남전체 감소 위기…생산가능 인구증가 대책 시급
인구관리 전담부서신설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강화 필요

전남도 각 시군 인구변동 예상 그래프. 출처=전남도

최근 전라남도에서 발표한 ‘시·군 장래인구추계 결과 보고’에 순천이 오는 2020년도부터 전남에 최대 인구도시가 될 것이라고 명기되어 화제다. ‘코호트요인법’을 통해 총인구=기준인구+(출생-사망)+(전입-전출)으로 산출했다.

추계 기간을 2015년부터 2035년까지 20년간으로 설정해 도내 22개 시군별 총인구, 생산가능인구, 고령인구, 학령인구 등 10개 지표로 조사한 결과, 전남 전체인구가 감소되는 가운데 순천시가 *2035년에는 인구 26만9천명으로 가장 많다고 예상했다.

인구 위기요인으로는 베이비부머(baby boomer)세대의 은퇴 등 생산가능인구가 향후 20년 동안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늦은 경제활동 참여와 초혼연령의 증가로 유소년인구는 향후 20년 동안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청년취업과 기혼여성의 재취업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인구고령화를 늦추고, 출산율을 높이는 생산가능 인구증가 대책이 시급하다는 결론이다.

대책으로 신규 사업체 유지 강화 및 중소업체의 공격적 지원으로 청년과 기혼여성 취업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노령인구의 현금성 지원확대 대신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복지정책 강화방안과 도 및 시·군 간 인구관리 전담부서신설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더불어 출산율 증가를 위한 출산정책 제고 및 맞춤식 보육정책 강화도 절실하다고 보고서에는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순천, 여수, 광양 등 동부권 3개시의 인구현황에서, 인근 광양시의 경우 유독 연말이면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났다가 해가 바뀌면 비슷한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몇 년 간 “광양시가 연말이 가까워지면 순천시에 주소지를 둔 인구를 빼 간다”는 지적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으로 읽힌다.

주민등록상 2015년부터 2018년간 인구증감지수 변동을 살펴보면, 순천의 경우 연말 12월에는 –525명(2015년), -1,458명(2016년), -886명(2017년)이던 것이 9월 달의 경우는 +1,284명, +1,642명, +1,328명으로 다시 증가한다.

특히 광양은 지난 몇 년 간 연말에는 느는 편이나 9월 기준으로는 –3750명(2018년)의 패턴을 보였다. 반면에 여수는 연말에도 소폭 감소하고 9월에도 감소하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

동부권 3개시의 인구 변동 현상을 살펴보면, 광양은 인구 증감의 변동이 심한편이며, 여수는 계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순천은 계속해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순천, 여수, 광양 3개시의 인구증감 변동은 향후 2020년 21대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현재 순천은 지역구가 단독 선거구로 1석의 국회의석이고, 광양은 인근 구례와 함께 1석, 여수는 갑을로 2석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감의 변동이 지속될 경우 순천과 여수가 입장이 뒤바뀔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데다, 국회 선거구제 개편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느냐에 따라 정치적 무게추가 달라질 수도 있다.

때문에 동부권 3개시의 경우 인구정책이 정치적인 영향력 확대와도 맞물릴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018년 현재 기준으로 순천시의 경우 28만이 넘고 있으나, 인구통계 수치를 계산할 때 ‘상주인구’(주민등록은 순천에 두고 있으나 대학 진학 등 기타 사유로 인해 타지에 있는 인구는 제외한 조사)를 기본으로 조사한 수치.

권동현 기자  neov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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