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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문화예술계 편중인사 심각한 우려”

문체부, 박종관 문예위원장 위촉…한국예총, 반발 갈등 불거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일 박종관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021년까지 3년이다. 문예위 위원장 자리는 지난 8월 작고한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이 건강 악화로 지난 2월 사임한 뒤 8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체부 방침에 한국예총이 ‘편중인사’ 지적과 함께 반발하고 나서면서 자칫 이번 사태가 문화예술계 갈등의 불씨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는 “2일 선임된 문화예술위원장을 비롯하여 정부의 문화예술계 편중인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예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인사와 정책이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게 추진되고 있는지 정책당국자들이 다시 한 번 돌아봐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한국예총은 지난해 1월 블랙리스트와 관련 “국민의 예술문화 향유에 앞장서야할 정부가 자의적으로 피·아를 구별하여 예술문화인들의 편 가르는 도구로 활용하려한 것을 개탄”하며, 박근혜 정부에 문화예술계의 공평한 인사와 지원을 촉구한바 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사단법인 예술공장두레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연극계 출신 인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기 위원 등을 역임했고, 새 정부에선 문화비전2030 새 문화정책 준비단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문체부는 “박 위원장은 예술위 1기 위원으로서 예술위 지원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경험을 갖추고 있어 예술위 재원 확충 및 문화예술계와의 소통ㆍ협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국악협회, 한국무용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음악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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