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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성신원의 ‘키다리아저씨’ 역할을 하는 지역민들
성신원 사랑나눔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10일 오전 10시, 순천 성신원 학생들(50여명)을 위한 하계휴양 행사가 순천 청소골 들물 가든에서 개최됐다.

우리골프회(회장: 오광묵 순천시의원)와 희망, 사랑 나눔의 모임 회원들, 그리고 용화사 신도회가 주축이 되어 불볕더위 속에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수영장 제공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이번 하계 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매달 성신원 학생들을 만나 식사자리를 갖고 상호 신뢰를 쌓아온 이들의 노력 덕분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용돈이나 선물도 빠트리지 않고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의 사례가 되고 있다.

오광묵 시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매달 한 번씩 아이들과 식사를 하면서 유대관계를 맺고 있고 하계에는 시원한 장소에서 야유회를 열어주고 있다. 골프회원들 150명의 자발적 참여와 희망 사랑 나눔 모임회원들, 그리고 용화사 상종스님과 김종윤 신도회 회장님 이하 신도 분들의 도움이 지속되어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화사 상종스님과 신도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버팀목이 되어줘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 동호회원과 자원봉사모임 회원들에게 자극을 주고 모임이 지속되게 한 역할도 있다.

또, “자칫 학생들에게 지급된 소액이지만 학생용돈을 다른 곳에 쓰이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런 행사를 통해 아직 살만한 세상을 느낀다”며 주최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성신원 학생들의 표정도 밝아 참여자들의 마음이 계곡의 시원한 바람처럼 가벼워진 느낌이다.

정경택 기자  knpjkt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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