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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후보, 지역신문발전기금 빼 돌린 ‘의혹’ 불거져이종철 전 시의원, 시민의 신문사에 제공했던 통장 입출금 내역 밝혀

이, “행정에 필요하다 하여 통장 하나 제공 신문사에서 관리”
시의원 시절에도 신문사에서 관리하던 통장으로 거래 내역 있어

민주당 순천시장 허석 후보가 운영했던 ‘순천시민의 신문’ 당시에 정부로부터 지원 받았던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빼돌린 ‘의혹’이 불거져 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이 순천시민의 신문사 퇴사 후에도 자신명의 통장이 계속 거래되고 있었던 내역. 시민의 신문 명의로 입출금 내역이 수시로 이루어졌다.

이 같은 의혹은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이 과거 자신이 순천시민의 신문사에 기자로 재직하던 당시 받았던 급여통장이 아닌, 신문사에 별도로 제공했던 통장에서 신문사 퇴사 후에도 거래된 내역을 11일 밝혀, 선거 막판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 수 없게 됐다.

이 전 의원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이란? 2004년 노무현정부에서 탄생한 정말 좋은 기금 사업”이며 “허석 후보가 대표로 있었던 시민의 신문 또한 수년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었고, 오늘 제가 제기한 이 부분은 선거가 끝나더라도 검찰에서 밝혀야 될 사항 일 것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의원은 “순천시민의 신문 전문위원을 하다 2008년 3월 정식 기자로 일하게 되었으며, 기초의회 준비로 2009년 12월 정식 퇴사를 했다”면서 “전문기고 활동 당시 필요한 서류라며 통장을 요구 했고 신문 발전기금 때문에 필요한 행정절차라니 하고 이력서와 함께 드렸던 것을 기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확인해보니 매월 50만원씩 받았던 전문기고가 통장에는 매월 1,450,000원 씩 입금처리 되어 있고, 현금으로 전액출금 처리된 기록만 있다”면서 “1년여 기간 1000여만 원의 유용 의혹을 제기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이 순천시민의 신문사 퇴사 후에도 자신명의 통장이 계속 거래되고 있었던 내역. 시민의 신문 명의로 입출금 내역이 수시로 이루어졌다.

또한 “2009년 12월 퇴사 후에도 현역 시의원 이었던 2011년 까지 매월 150만원 가까운 금액이 신문사 명의로 입금되어 현금 출금처리 된다”면서 “합계가 2천5백여만 원이며, 제가 신분이 시의원이었는데 신문사에서 무슨 월급을 받는답니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따라서 이 전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의하면 “시민의 신문 이름으로 입금되어 현금 출금 기록이 도합 3천만 원이 넘는다”고 정부기금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의원은 “저도 모르는 3천여만 원의 금액이 신문사명의로 입금되고 현금 출금 되어진 것에 반드시 해명되어야 할 것이다”고 반문하면서, 당시 자신 명의의 통장 입출금 내역 기록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통장이 있었으며, 별도의 통장 하나를 신문사에 드렸다”면서 “문제는 신문사에 제공했던 통장이 내가 시의원 시절에도 시민의 신문사 명의로 거래내역이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혀, 이 전 의원이 신문사를 퇴사한 후에도 여전히 이 전 의원의 명의 통장이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식적인 선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일로, “허석 후보가 ‘순천시민의 신문’ 운영 당시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유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합리적인 의심을 피하기 어려워 보여 선거 후라도 사법당국의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허석 후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논란과 관련 지난 선거방송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질문에 대해 “사실이 밝혀지면 사퇴하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

때문에 이 전 의원의 구체적 물증에 의한 합리적인 의혹이 제기된 터라, 허석 후보는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시민 앞에 공개적으로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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