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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순천시장 후보군, 단일화 가닥 잡혀

평화당 이창용 후보 포함 4인 회동 3시간 논의 큰 틀 합의

윤병철 무소속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10일 '통합시장'에 대한 발표문과 함께 무소속 후보 단일화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순천 선거가 또 한 번 용틀임을 하면서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무소속 단일화 가이드라인이 잡혔다.

윤병철 무소속 시장후보는 10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통합시장 선언문’을 발표했다.

“순천정치가 분열과 대립, 투쟁과 공명의 역사를 이어온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윤 후보 자신이 이런 구태정치를 먼저 끊어보려 한다”며 스스로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내용을 보면 ▲남은 기간 일체의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을 것 ▲정책선거 치중 ▲시장 당선 후, 경쟁후보 진영 인재등용 ▲읍면동 주민자치위 관권조직 지양(止揚)하고, 통합적 풀뿌리 자치 실현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시민직접민주정치 실현 등을 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이 10여일 전에 예정된 발표문”이라고 했으나, 무소속 단일화 과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상황에서 윤 후보의 기자회견은 단일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으며, 이에 “지난 9일 저녁, 윤병철, 양효석, 손훈모 무소속 예비후보와 이창용 민주평화당 예비후보가 모처에서 만나 3시간 동안 단일화에 대한 긍정적인 합의를 도출했다”고 윤 후보는 전했다.

이들 후보들은 “늦어도 24일, 6.13 지방선거 본선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화를 끝낸다는 원칙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논의는 10일 오전부터 무소속 후보들을 대리하는 실무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단일화 룰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칭 ‘시민후보 구성위’를 구성하고 TV토론회, 시민배심원제 같은 시민들이 직접 후보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 흥행 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여론조사 등을 거쳐 1인의 후보를 결정한 후, 탈락 3인도 공동선대본부장을 수락해 끝까지 선거에 협력한다’는 큰 틀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질 법적 하자를 방지하기 위해 세부 사항에 대한 선관위 유권해석도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혀 조만간 선관위 응답에 따른 실질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들의 단일화가 급물살을 탐에 따라 순천시장 선거분위기가 출렁이며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경택 기자  knpjkt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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