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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김영록 vs 장만채 결선투표로장만채, 격랑의 회오리 속 민주당 결선 티켓 따내

◆ 동부권 표심과 탈락한 신정훈 후보 표 누구에 가냐 따라 당락 좌우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최종 후보는 김영록·장만채 후보 간 결선투표로 가려지게 됐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 민주당의 전남도지사 후보경선 결과 김영록 후보가 40.93%로 1위를, 장만채 후보가 32.50% 2위 그리고 신정훈 후보가 26.58%로 3위에 그쳐 탈락했다.

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현수막

민주당 전남지사 최종후보는 1위 김영록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해 김 후보와 2위인 장만채 후보 간 오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결선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남지사 후보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전남지사 최종후보는 후보 경선에서 3위로 탈락한 신정훈 후보의 표를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1위 김영록 후보가 “굳히기”를 할 수도, 2위 장만채 후보가 “뒤집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흘 뒤 결선 투표를 앞두고 경선에서 떨어진 신 후보와 1, 2위를 한 이들 두 후보 간 합종연횡이 진행될 지도 관심사다.

또한 1위와 2위 간 표차가 8.43%에 불과해, 치열한 결선을 예고하면서 동부권 표심 향방이 판세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장만채 전남지사 예비후보 현수막

특히 장만채 예비후보가 격랑의 회오리 속에서 결선에 오른 것은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경선초반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을 등에 업은 김영록 전 장관과 신정훈 전 비서관이 분위기를 선점했다.

김 예비후보와 신 예비후보가 문대통령을 등에 업고 서로 ‘적자’론을 내 세운 것.

반면, 장만채 예비후보는 민주당 입당과정부터 당이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두 번에 걸쳐 장 예비후보에게 ‘서약서’까지 쓰게 하면서 노골적으로 대내외적인 상처를 냈다.

당으로부터 모욕적이고 노골적인 거부반응까지 받아가면서 입당을 허락 받은 장 예비후보는 김영록, 신정훈 보다 훨씬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 장만채, 기울어진 운동장 딛고 결선 진출 ‘파란’

기울어진 출발이었다. 당연히 초반 분위기는 김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이 앞섰다.

하지만 비록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뒤늦게 출발했지만 장만채 예비후보에겐, 지난 8년 동안 전남 22개 시군에 형성된 교육계를 기반으로 한 조직이 있었다.

당 조직에서 뒤처진 부분을 교육계 조직으로 대처한 셈인 것이다. 또한 장만채 예비후보가 2위를 한데는 전남 동부권 표심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결선에서도 전남전체 유권자의 40%에 육박한 동부권 표심의 향배가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동부권 출신 도지사가 나오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동부권 표심을 잡는 후보가 결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이 있다.

◆ 결선 앞둔 두 예비후보의 동부권 공약

김영록 예비후보는, ▲목포~보성간 남해안 고속철도 조기완공과 ▲전라선 익산~여수구간 고속철도로 건설추진 등 SOC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동부권을 미래 신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해운산업, 항만클러스터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내륙과 해양을 연계한 웰빙힐링의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부권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동부지역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자치분권 개헌에 맞춰 ▲전남도에 ‘제2 행정부지사’ 직을 신설해 동부권에 특화된 맞춤형 기능과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오염물질 차단 등 삶의 질 개선과 전남동부권 환경보전을 위해 ‘섬진강 환경유역청’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전남 동부권 행정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남도 제2청사를 동부권에 건립하는 한편 ▲동부권을 잘 아는 동부권출신의 정무부지사를 임명해 동부권만을 전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양~광주간 경전선 철로를 직선전철화해 광양항의 물동량을 확보하고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정부가 발표한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 계획을 살려 광양을 신소재 허브로 개발 ▲신소재 관련 대학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여수는 국도 77호선을 확충해 관광 거점화하고, ▲박람회 개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유치하는 한편 ▲박람회장과 경도리조트, 각종 숙박·회의 시설을 연계해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을 주도하는 남해안권 MICE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순천은 생태·정원·문화자원 융‧복합한 행복도시를 건설하고 ▲정원산업, 반려산업, 문화컨텐츠산업 등 도시첨단산업 육성을 할 계획이다.

민중당 이성수 예비후보 외에 야당 후보가 가시화되지 않아 민주당 경선 승리=본선 승리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부권 표심이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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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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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다리 2018-04-15 23:15:01

    신정훈을 등에업고 SNS등 연대론을 감지시킨 허모 시장예비후보는
    완전 헛다리 짚었구먼..
    애시당초 그런 잔머리 꼼수는 안통한건데..ㅉㅉㅉ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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