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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편파적인 고문단 간담회 ‘덜컥’장만채 배제 당 행사 추진하려다 ‘반발’ 불러

“장만채 후보 배제하려는 속 보이는 행태” 지적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이 14일 진행하려다 취소된 '전남도당 고문단 간담회' 행사를 알리는 문자 내용 캡쳐.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이 전남지사 경선에 나선 장만채 예비후보를 배제하려는 편향적 행사가 도마에 오를 조짐이다.

전남도당은 주말인 지난 14일(토)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남도당 고문단 간담회’를 개최하려 했다.

장소는 목포의 한 횟집으로 참석인원은 고문단 34명을 대상으로 한 행사였다.

행사 내용은 정대진 직능국장 사회로 고문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어 이개호 도당위원장, 국창근 수석 상임고문, 김영록, 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신문식 상임고문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이날 계획된 행사에서 김영록, 신정훈 두 예비후보만 ‘축사’를 하는 것으로 식순에 배치하고, 같은 경선 후보인 장만채 예비후보는 쏙 뺀 것이다.

이 같은 행사 계획이 알려지자 장만채 예비후보 측 선거관계자는 즉각 도당에 “편파적인 고문단 간담회 행사 계획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하였”으며, 항의를 받은 전남도당은 결국 고문단 간담회 행사를 최소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모 민주당 당원은 “이개호 도당위원장의 지시나 묵인 없이 고문단 행사가 진행되기 어렵다”면서 “장만채 후보만 빼고 고문단 간담회를 진행하려 한 것은 너무 속 보이는 행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당원 역시 “이개호 의원이 장만채 후보만 배제하려는 행동은 결코 당 차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텃밭인 전남에서 특정인 편들기나 특정인을 배제하려는 행동은 도당위원장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행동이다”고 잘라 말했다.

이 같은 “편파적인 당 운영”으로 지적 받는 행사가 전남지사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와중에 시도됐다가 취소된 것이어서, 향후 이개호 위원장의 당 운영방식과 처신에 대한 문제제기가 뒤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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