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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환경연, 봉화산 출렁다리 공익감사 청구
순천 봉화산출렁다리 조감도.시사21 자료사진

순천환경운동연합은(이하 환경련) 12일(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일 출렁다리공사에 대한 순천시 행정 과정의 위법성과 낭비성(특혜성) 예산을 살펴달라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국내외적으로 출렁다리는 경관이 빼어난 협곡이나 하천 등 비경을 보여주기 위해 설치한다.

하지만 도심의 출렁다리는 생태수도의 도심 경관을 해치는 반생태적이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업이므로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련은 또한 “자치단체는 2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전망하고 계획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5년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한다. 하지만 순천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없는 출렁다리공사를 2016년에 갑자기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이 공사의 과정을 보면 시공과 자재(수의계약)를 분리 발주시켜 이미 계약금이 지급된 상태이다.

출렁다리의 핵심인 케이블 등을 자격미달의 업체에 수의계약한 것은 합리적인 의심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련은 “2016년 시의회 보고자료와 2017년 공사 시방서에는 케이블의 제작 및 운반 설치가 가능하고 시공실적이 많아 안전성이 확보된 하자보수가 동일한 업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약 12억원으로 수의계약 한 업체는 극히 영세한 업체로 최근에 다른 업체로 양도 양수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당초에 부적격 업체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공사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출렁다리 사업예정지 부근에 위치한 금호타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봉화산은 우리와 후손이 길이 보호하고 가꿔야 할 도심속 자연공원이다. 아파트 입주민 70% 이상이 소음발생, 교통번잡, 공기오염 등이 우려되어 공사를 반대한다”며 순천시와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였다.

봉화산 출렁다리는 순천시가 약 30억원(발주된 25억원+향후 철쭉동산등 부대공사 5억원)이상을 들여 완만한 둘레길의 일부 구간인 조곡동 철도관사와 금호타운 뒤편에 스릴과 모험을 위한 체험과 전망을 위해 길이 184m, 높이 37m, 너비 1.5m 규모로 만들겠다는 공사이다.

권동현 기자  neov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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